웨딩홀 선정방법 Tip(내부조건)

안녕하세요 누바라기입니다~
오늘은 웨딩홀 선정 간 어떤 조건으로 선정했는지 작성해볼게요.
저번에는 외부적인 조건을 알아봤고, 이번에는 내부적인 조건입니다.

내부적인 조건은 반드시 모든분든이 꼼꼼하게 보시는 것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 외부적인 조건이 아무리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내부적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죠. 그래서 더욱 꼼꼼하게 보시길 바랄게요. 저희 부부는 어떤 방식으로 골랐는지 한번 작성해볼게요. 

1. 홀
웨딩홀에 가자마자 보이는 게 홀입니다.
* 홀이 넓은지? 작은지?
넓음
-장점 :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모여있을 수 있다.
-단점 : 사람이 적으면 휑해보일 수 있다.
좁음
-장점 : 적은 사람으로 많아 보일 수 있다.
-단점 : 사람이 붐비고 신랑, 신부측 구분이 어렵다

그렇다면 저런 장단점이 있는 어떻게 저는 어떻게 선택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올것으로 예상이 되었답니다. 최근 친구들 결혼식을 가면 아주 홀은 잠시 스쳐지다가는 자리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잠깐 가족들과 인사하는 자리가 주로 되고, 친구들과 오더라도 신랑 가족과 신부 가족들이 너무 정신없이 인사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물론 다른조건도 다 만족스럽고, 홀도 넓은 장소를 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일단은 우선순위를 조금은 낮게 두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희가 선택한 엠플러스 웨딩홀은 다른 조건보다도 홀이 좁은 모습이 조금은 아쉽기는 했답니다. 실제로 결혼식을 와봤을 때도, 신랑측과 신부측 구분이 어려워서 저도 헷갈리기는 했는데, 홀에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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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식장
본식장은 웨딩홀에 꽃인만큼 가장 중요하고, 웨딩로드 길이나 로드 옆 자리의 배치 등이 중요해요.
로드가 길면서 그 옆으로 의자가 쫙 깔려서 있는데도 있고, 그냥 자유롭게 옆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사실 본식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결혼식의 꽃으로서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혼약을 약속하는 자리이고, 신랑과 신부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기도 하답니다. 제 여자친구는 단을 반드시 고집해서 찾아다녔는데, 요즘 본식장에서 단이 없는 곳은 없더군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보시는 사진이 바로 정면인데요. 정면에서 모든 예식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기서 대부분의 가족과 친지, 친구 등 다양한 결혼식 사진을 찍는 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엠플러스 웨딩홀은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라고 볼 수 있어요. 더 밝은데도 많이 있답니다. 밝고 어둡고는 나중에 신부분의 웨딩 드레스할때도 선택하는데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부분의 마음에 얼마나 드는지, 또 이쯤되면 대부분의 신부들이 드레스도 어느정도 몰래 알아보고 있을 거에요... 아직 안알아봤다면, 미리 조금 생각해봐도 좋고, 아니면 예식장에 맞춰서 본인의 드레스를 선택해도 좋아요. 신랑분들은 그저 모른척하시기 보다는 조금은 생각을 물어보셔서, 

'조금은 밝은 분위기 어때?'

'어두운데서 하면 여보가 더 빛나지 않을까?' 

등의 센스 있는 답변들이 필요할 거에요. 저는 못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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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뷔페
신랑 신부에게 중요한게 식장과 홀이라면 하객들에게 중요한 건 뷔페죠.. 한번 먹어보고 정하면 좋지만, 가격때나 인터넷 후기로 대부분 알아보더라고요. 저희는 때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사실 계약을 하게되면 식권을 일부 나눠줘서 나중에 먹어볼 기회가 있어요. 그리고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대부분 인사하느라 바쁘고, 정신이 너무 없어서 정작 본인의 결혼식할때는 잘 못먹는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그래서 본인이 입맛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내 결혼식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생각해보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이동동선도 잘 보세요. 여러가지 예식장을 다녀봤을 때 같은 층에 있는 곳들도 있었고, 또 한참 돌아가서 불편해 보이지만, 별도의 공간이 있는 예식장도 있었어요. 그리고 뷔페에서 식사를 할 때 돌아다니면서 신랑과 신부 그리고 부모님들이 인사를 하실텐데, 공간을 여러곳으로 분리해놓은 예식장도 있었어요. 한번에 인사하면서 돌아다니는게 좋을 수도 있고, 나눠서 별도 공간을 들리는 게 좋을 수 도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엠플러스 웨딩홀은 같은 층에 하나의 공간으로 쭉 이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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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격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이에요... 본식 가격이랑 식대가격 기본으로 되어 있고, 기타 도우미나 3중주, 촬영 등 세부내용을 정하셔야 되요. 여자친구와 잘 상의해보는 게 중요해요. 사실 이런 부분은 자세하게 공개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고민했던 사항은 그래도 결혼식하는 장소 만큼은 조금은 투자를 덜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결혼식하는 장소는 대부분 틀에 맞춰져있어요. 본식장, 홀, 뷔페장, 신부 대기실 등 대부분의 구성이 비슷하고, 가격대고 식대의 차이가 크지, 대부분이 비슷하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기서의 가격을 조금은 아끼고, 드레스나 스튜디오 촬영 그리고 혼수나 서로의 선물에 조금 더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들도 어느정도 동의하셨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어요.

5. 기타
신부룸, 가족 대기실 등등 다양한 구성들이 있으니, 잘 고려해보세요.

남자의 생각
: 본인이 꼼꼼해서 잘 알아보고 하시는 분이라면, 조건들 잘 따져보시고, 우선순위를 잘 정하시면 될거같아요.
그게아니라 저처럼 그냥 상남자라면, 여자친구 의견에 끄덕이시고, 너무 끄덕이면 또 혼나니까 적당히 본인의 의견도 내시면서 우선순위 정하시면 되요.
저는 많이 끄덕이고.... 의견안내다가 혼나고.... 대충의견내서.... 또 혼나고...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