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선정 방법Tip(외부조건)

안녕하세요 누바라기입니다.
어느덧 날씨도 쌀살해지고 있네요 그래도 낮에는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니까 결혼준비하면서 데이트라도 해야겠어요.

오늘은 웨딩홀을 선정할 때 어떻게 했는지 써보려고 해요.
일단 웨딩홀 계약하시기 전에 여자친구가 많이 알아봤지만,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접 봐야겠죠?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시간이 아주 여유로워서 모든 곳을 다 가본다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인터넷으로 분위기를 먼저 알아보고 몇군데만 미리 예약하시고 가면 될거 같아요. 저흰 다이렉트 통해서 3곳을 예약하고 갔어요. 만약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가야할 우선순위를 정하시고, 그다음에 본인이 원하는 곳을 몇군데 선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부터 무엇을 봐야할까요? 무심한 남편 입장에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내용을 나눠서 외부적으로 알아볼 것과 예식장 내부적으로 알아볼 것을 따로 포스팅할게요.

1. 주차장

제일 좋은 건 차를 가지고 가서 교통상황과 주차장 편의성을 확인해봐야해요. 차 가져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주차장 자리가 확보되어 있어야 하나가 중요해요. 다른 곳들을 많이 가봐도 주차장은 항상 넓직한 자리를 대부분의 예식장들이 보유하고 있었어요. 그러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까요? 바로 가용성입니다. 물론 예식장이 단독으로 건물을 사용해서 그 건물에서 통채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서 그 예식장 전용으로 되어있는 주차장이 얼마나 되어있는지? 층간 구분으로 얼마나 많은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는 게 중요해요. 또 예식 시간이 조금씩 겹치다보니, 우리 결혼식과 관련되지 않고, 다른 결혼식에 오신분들과 얼마나 겹치는지도 어림잡아본다면, 지금은 비어있는 이 공간들이 얼마나 실제로 유용한 공간인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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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적 위치(접근성)

지하철이나 차로 얼마나 오기 편한지? 근처에 버스터미널들이 발달되어 있는지가 중요해요. 그래야 많은 분들 오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희는 강남에서 하는데, 어디서 하냐고 했을때 "강남"이라고 말하면 무언가 기분이 좋았어요 ㅎ 저희도 많은 곳들을 많이 돌아다녀봤어요. 근데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강남 같이 터미널 근처에 있는게 가장 편하더라고요, 물론 오시는 분들이 차량으로 와서 상관이없다고 하시면 교통편이 크게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강남"이라는 그 단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선정하는 스드메랑 얼마나 가까운지도 매우 중요하겠죠? 대부분의 드레스나 메이크업을 청담이나 강남일대에서 하시는 것을 봤을때 강남인근이 신부나 신랑입장에서 결혼 당일에 매우 편할거란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을 보면 신랑과 신부측 가족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 중간지점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반드시 대전, 부산 등 반드시 가족분들중에서 고집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이러한 점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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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부 마음

가장 중요한 건 외부적인 조건이 여자친구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거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제일 먼저 외부적인 것을 보게되는데... 거기서 부터 맘에 안들면 내부적인 건 그 다음이라는거죠...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면 좋겠지만, 그런데를 찾기 쉽지않아요. 외부적인 조건은 크게 없지만, 가족분들과 상의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옛날 결혼은 대부분은 부모님들에 의해서 결정되었는데요. 요즘 신세대 결혼은 반드시 한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않고, 결혼하는 당사자들에 의해서 주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신랑이나 신부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외부적인 조건들은 많이 바뀔수 있습니다.

- 내 생각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가 홀이나 음식 등을 좀더 신경쓰고, 저는 주차장이나 지리적 위치 같은 굵직한 것만 마음에 들면 아무데나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어디서 하냐보다 누구랑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남자친구가 하고싶은 거 주장하지말고, 다른 걸 인정하면서 조금은 양보하고 여자친구하고 싶은 걸 하게해주세요. 그게 진정한 위너입니다..우헼ㅋ

웨딩홀 신중하게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