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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모저모

제2의 아자르, 첼시의 유망주 크랙, 허드슨 오도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첼시의 유망주 중 공격수 인 허드슨 오도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타미 아브라함이 제2의 드록바, 메이슨 마운트가 제2의 램파드라면, 제2의 아자를 꿈꾸고 있는 선수가 바로 허드슨 오도이입니다. 드록바, 램파드, 아자르라는 3명의 선수 중 현역은 2명, 드록바, 아자르 이지만, 미국에서 선수생활의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드록바를 고려할 때 이제 실제로 남은 사람은 에당 아자르 한명 뿐입니다. 그 정도로 아자르가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그러한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첼시에서 과연 그의 공백을 이어줄 대체자를 찾고 있던 도중, 허드슨 오도이 선수가 과연 그 뒤를 이을 수 있을까? 과연 그는 누구인가?

최근 뮌휀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었지만, 결국 첼시에 남기로 하며 2019년 5년의 재계약의 선택을 한 허드슨 오도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단이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해줬고, 그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내가 내린 결정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었다. 우리 모두 첼시가 적절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허드슨 오도이 인터뷰 중-


선수 정보

이름 : 허드슨 오도이(Hudson-Odoi)

출생연도 : 2000.11.7

키 : 177cm

몸무게 : 79kg

국적 : 잉글랜드

소속 : 첼시

포지션 : 공격수(윙어)


유년 시절

허드슨 오도이는 런던의 원스워스에서 태어났다. 2007년 7세라는 어린나이에 첼시 유스로 입단하며, 어린나이부터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오도이가 어린나이부터 축구를 하게 된 것은 단연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철저한 축구 기초를 제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축구를 좋아하고,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첼시 유스

허드슨 오도이는 U-8 선수로 구단에 입단하여 공격형 선수로 학창시절부터 꾸준한 득점과 골,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훌륭한 재능을 인정받아 팀에서 윙어와 10번 포지션을 맡을 수 있었다. 그러한 그의 선수생활에 대해서 크게 알려진 것은 없다. 첼시에서 꾸준하게 선수생활을 하면서 인정받았다는 것 뿐이다. 첼시 유스에 입단한 후로 첼시에서 서서히 성장하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오도이는 유스와 청소년 국가대표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며 16년 16세의 나이로 U-23 2군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평생 여기 있었으니깐 바꿀 필요가 없었다. 부모님은 내가 있는 곳에 행복해하고, 나도 내가 있는 곳에 만족한다"

-허드슨 오도이 인터뷰 중-


첼시 1군 승격

계속된 성장을 보이던 허드슨 오도이는 드디어 2017년 본인의 역량을 만개하였다. 여름에 첼시 1군으로 승격하였다. 사실 첼시 1군으로 바로 승격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일이었다. 메이슨 마운트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면서도 소개했지만, 첼시 유스에서 1군까지 임대 없이 승격한 선수는 프랭크 램파드가 거의 유일무이했다. 다음은 본인이 될거라던 메이슨 마운트도 못했던 것을 1살 어린 허드슨 오도이가 해낸 것이다. 물론 승격과 동시에 주전의 자리를 뛰어던 것은 아니다. 가끔 명단에 오르거나 훈련에 종종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EPL컵 8강전에 벤치 명단이 올랐으나 후반에 교체되어 2분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하지만, 첼시 팀에서 이러한 유스의 성장은 대단한 유망주로서 손꼽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첼시에서 좋은 유망주로서 성장하던 그는 결국 FA컵 4라운드 뉴캐슬전에 페드로와 교체되며 1군 데뷔전을 치뤘다. 큰 활약은 없었으나, 강한 킥력과 넓은 시야로 어린 오도이가 팬들에게 인상을 심어주는 경기였다. 이후로도 공격진들의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긴했으나, 공격포인트를 크게 올리지는 못하는 17/18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어린선수이기에 팬들이 가지는 기대감과 경기도중 그가 보여준 잠재력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특히나 공격진이나 윙어가 아쉬운 첼시였기에 더욱 어린선수에게 가지는 기대감이 있었다.

18/19시즌 사리 감독의 눈에 들며 지속적으로 훈련에 참가하였다. 피아존과 무손다 등 로테이션을 돌리며, 출전하던 선수 중 오도이가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 이러한 경기력이 꾸준하던 오도이는 등번호가 70번에 20번으로 바뀌는 등 1군에 자리잡으며, 아자르의 백업 요원으로서 활용될 선수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 도중 재계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과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도이 영입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적할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때마침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적이 무산되며, 첼시에서 영입이 재추진되었다.

이러한 불안감은 2019년 9월 19일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기사와 함께 길고 길었던 오도이 불안감은 해소되고 새로운 시작이 열렸다. 카라바오컵 32강전 선발출장 및 풀타임 소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릴전에서 어시스트 기록 등 지속적으로 어시스트르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오도이는 U-16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그리고 U-17 국가대표에서는 22경기 5골을 기록했었다. 이후 U-18리그의 힘업어 유로 U-17 준우승, U-17 월드컵 우승 당시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도  U-18,19에 모두 소집되는 등 리그와 달리 국가대표에서는 꾸준히 소집되어 좋은 활약을 하였다. 그에게는 A대표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국가대표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가

허드슨 오도이는 유망주, 유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첼시에서 꾸준히 버텨오며 지금까지 달려온 아주 어린 선수이다. 강력한 킥력과 드리블링으로 윙어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진이나 윙어의 선수들이 부족한 첼시로서는 놓쳐서는 안된 이유 중 하나이며, 최근 뮌헨으로 오도이를 보내지 않고, 재계약한 이유도 첼시의 그러한 간절한을 엿볼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상의 휴우증으로 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발인 오른발 뿐만아니라 왼발도 사용하는 오도이는 컨디션이 조금더 올라오고,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출전이 된다면, 향후 2~3년 내로 아자르를 잇는 크랙형 선수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