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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모저모

첼시 유망주 수비수, 제2의 존테리, 피카요 토모리

안녕하세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작은 부상을 당한 피카요 토모리 선수, 첼시에서 캉테와 크리스텐션 등 주전급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트 주마와 함께 첼시의 수비를 책임져야할 유망주 수비수인 피카요 토모리 선수는 아주 큰 자원입니다. 이미 주전급 자리 매김을 하면서 꾸준히 경기수를 늘리고 있는 어린 선수입니다. 사실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다비드 루이스 선수가 아스날로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되면서,  피카요 토모리는 경기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어리고 유망주인 만큼 아직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한번 피카요 토모리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수정보

이름 : 피카요 토모리(Fikayo Tomori)

출생연도 : 1997. 12. 19

키 : 185cm

몸무게 : 78kg

국적 : 캐나다

포지션 : 수비수


유년시절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토모리의 부모님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가정환경은 굉장히 유복했다. 7년 동안 캐나다에서 생활한 토모리의 부모님은 새로운 환경을 위해 런던으로 이사를 갔다. 이로 인해 새로운 환경 속에서 토모리는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유스시절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시작한 토모리가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첼시 U-8 유스팀이었다. 첼시 아카메디를 통해 첼시 축구 학교에 참여하고 싶었고, 2005년 U-8팀에 배치되었고, 첼시의 유스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시절 현재 첼시의 유망주 선수인 타미 아브라함과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한명은 공격수로, 한명은 수비수로 시작했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유스 교육과정을 철저하게 따라 온 토모리의 축구인생은 2015년 2016년에 첫 시작을 아렸다. 15,16년. FA유스컵, UEFA 유스리그 2연패의 선수로 출전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2016년 올해의 아카데미 선수상을 수상하며, 그의 시작이 순탄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첼시 유스가 괜히 유소년들의 무덤이겠는가? 역시나 1군 선수로 발탁되지 못하고, 임대를 가야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임대

처음 임대를 간 곳은 2017년 1월 브라이튼이었다. 하지만 리그 승격이 너무 치열하였기 때문에, 어린 토모리는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고, 백업자원으로 활용되었다. 브라이튼에서 큰 활약을 봉져쥐 못한 토모리는 17/18시즌 헐시티로 임대를 갔다. 당시 자바코스타의 영입으로 그의 자리가 또 다시 백업이었고, 아직 어리기에 헐시티 임대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헐시티에 간 토모리는 나름 주전급 선수의 위상을 보였다. 센터백 자리뿐만 아니라 풀백자리로 출전하며, 헐시티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는 헐시티에서 뛰면서 엄청나게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첼시에서 이곳으로 임대 이적한 이후 상당한 경기를 뛰었습니다.

-피카요 토모리 인터뷰 중-

더비 카운티의 감독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메이슨 마운트와 같이 더비 카운티로 토모리는 임대를 가게 되었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 유스 출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기에, 토모린느 더비 카운티에서 1군의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센터백으로 큰 활약을 시즌 내 보여준 토모리에 힘입어 팀은 오프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토모리 개인적으로 시즌 말에 '올해의 더비 카운티 선수'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첼시 FC

짧지만 굵은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온 토모리는 첼시로 복귀하였지만,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없었다. 팀에는 주전인 다비드 루이스가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커트 주마, 크리스텐센, 뤼디거와 같은 많은 자원들이 주전급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19/20시즌 그에게도 큰 기회가 왔다. 크리스텐센의 부상, 뤼디거의 잦은 부상이 기회가 되었다. 경쟁 선수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토모리는 커트 주마와 비교하며, 안정적인 태클을 보이며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하였으나, 실수를 하기도 하였다. 리그 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중거리 선제골을 넣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주마가 감기로 브라이튼 전에 결장하고, 다비드 루이스가 갑작스럽게 아스널로 이적하자, 어느새 주전급 선수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평가

“토모리는 램파드 휘하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후 올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 조 콜 등의 레전드들은 토모리를 극찬했다”

-영국 언론 매체 평가-

토모리는 아직 성장하기에는 팬들이 기다려줘야 한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로 평가받은 퍼디낸드가 토모리를 극찬했지만, 그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첼시에 기여해야만 한다. 수비수는 클린시트, 10번을 막더라도 1번 크게 실패하면 곧 팀의 패배로 이어진다. 10번의 공격 중 1~2번 성공해도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공격수들과는 다르다.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한번 뼈아픈 실수는 곧 나쁜 평가로 이어진다. 현재 토모리가 딱 그러하다. 안정적인 커트와 킥, 드리블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중볼 경합과 시야가 약점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첼시 팀에서 태클 성공률 마저도 낮은 수준을 보이며, 첼시의 수비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유스 시절부터 자신을 믿어주고, 더비카운티로 자신을 기용해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토모리가 어려울 때 도와주던 은인같은 존재고 현재도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의 수비가 문제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금, 어린 유망주인 토모리가 램파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2의 램파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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